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구단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구단은 손흥민 측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양측 입장이 일치했지만 구단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한 손흥민은 2018년 7월까지이던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로 연장했다. 2021년 7월에는 두 번째 재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손흥민은 경기 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3경기 연속 결장한 뒤 복귀전을 가졌지만 통증이 재발해 또다시 3경기를 빠졌다. 그 후 손흥민은 재복귀 전에서도 컨디션 관리를 위해 조기 교체된 바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짚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 팬들에게 큰 관심 중 하나다. 그러나 구단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침묵을 지키며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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