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에게 씁쓸한 일" 김민재 체력적 부담 더 커진다...복귀 앞뒀던 이토 히로키, 또다시 수술대

"우리 모두에게 씁쓸한 일" 김민재 체력적 부담 더 커진다...복귀 앞뒀던 이토 히로키, 또다시 수술대

인터풋볼 2024-11-06 2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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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를 눈앞에 뒀던 이토 히로키가 다시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다시 중족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은 화요일 진행됐고 순조롭게 끝났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나고야 그램퍼스, 슈투트가르트 임대 생활을 통해 성장했다. 임대 당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2022년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을 이뤄냈다.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토는 올 시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제외하면 대부분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17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이러한 활약에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이토는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달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일본 국가대표 이토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로 알려져 있다.

사진=빌트
사진=빌트

하지만 이토는 프리시즌 도중 큰 악재가 발생했다. 이토는 7월 독일 율리히에에 위치한 카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뒤렌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하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매우 깊었다. 결국 이토는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약 4개월이 지난 상황에 이토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토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면서 뮌헨 데뷔전을 꿈꿨다. 뮌헨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최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두 선수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1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복귀를 앞두고 악재가 터졌다. 또다시 중족골 수술을 받게 된 것.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그는 인내심을 가질 것이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러면 그는 확실히 최고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와 우리 모두에게 씁쓸한 일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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