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그는 이제 IT업계에서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뒤를 잇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계 이민자로서 접시닦이로 시작해 거대한 기업 엔비디아를 이끌어온 그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파격적이다. 그의 성공 철학을 담은 책, '젠슨 황, 게임의 룰'이 출간되었다.
젠슨 황을 바라보는 시선은 경외와 열광으로 가득하다. "젠새너티(Jensanit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그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하지만 이 모든 것 뒤에는 치열한 생존과 도전의 역사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젠슨 황의 어록 44가지를 중심으로 그의 리더십과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통찰을 선사한다.
책의 첫 장에서는 젠슨 황이 미국에서 겪은 이민자로서의 고난과 성장 과정을 다룬다. 그는 청소년 시절 힘든 환경에서도 부모의 꿈을 이어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견뎌냈고, 어린 시절의 접시닦이 아르바이트는 그에게 겸손과 성실의 가치를 일깨워 주었다. 이는 젠슨 황이 스타트업 엔비디아를 시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엔비디아는 원래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했지만, 젠슨 황은 AI 기술의 잠재력을 일찍이 파악하고 이를 회사의 미래로 삼았다. 그는 딥러닝의 가능성을 보고 AI로 방향을 전환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 그 결정은 엔비디아를 초격차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처럼 그는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기업을 이끌었다.
젠슨 황의 철학은 단순한 성공론을 넘어선다. 그는 실패를 포용하는 문화를 중요시하며, 이를 위해 '지적 정직성'을 강조한다. 한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그 원인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고 요청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그의 리더십 핵심이다. 이는 엔비디아의 조직 구성원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그의 리더십을 서양적 관점과 동양적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서양적 리더십에서는 '기술의 한계까지 밀어붙인다'는 목표 지향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동양적 리더십에서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회사 내 구조조정을 거의 하지 않는 따뜻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젠슨 황은 자신의 꿈을 믿고 함께 나아가는 직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CEO로 유명하다.
그의 비전은 AI와 함께하는 미래다. 엔비디아를 통해 "슈퍼컴퓨팅을 대중화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를 넘어서 AI 기업으로의 확장을 이루어낸 성장의 서사를 담고 있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AI 시대의 속도로 달려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책은 그의 이 같은 비전과 리더십을 통해 미래의 삶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결국, 이 책은 젠슨 황이라는 인물의 성공 철학을 통해 AI 시대를 준비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장상용 저자는 젠슨 황의 '지적 정직성'과 도전 정신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경영 철학과 태도를 담았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가 살아온 역경과 성장의 과정을 생생하게 느끼며, AI 혁명의 선구자로서의 그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젠슨 황, 게임의 룰 / 장상용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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