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주변지역에 대한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 확정은 작년 8월 30일 국비의 증감이 없는 사업에 대한 1차 확정에 이어, 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최종 결과이다.
1차 확정 사업의 주요 골자는 ‘캠프 잭슨 근린공원(예술)조성사업'의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으로의 변경·진행이다. 캠프 잭슨 부지를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의정부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2차(최종) 확정으로 앞서 반영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토지매입’ 사업의 국비가 기존 77억 원에서 219억 원으로 증액돼 국비 142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신규 사업인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반영돼 278억 원의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확장에 따라 만성 교통체증 지역인 종합운동장에서 서부로 구간 도로가 2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내년 중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신속하게 도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에는 총 556억 원(국비 278억 원, 시비 278억 원)이 투입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종합계획 확정으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기업이 들어서기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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