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는 성명에서 “오늘 선거를 둘러싼 거짓 내러티브를 조장하기 위해 FBI의 이름과 휘장이 오용된 세 가지 사례를 알게 되었다”며 “이 동영상은 미국 대중을 오도하기 위해 조작된 일련의 동영상과 발언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밝혔다.
FBI는 가짜 뉴스의 배후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유포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허위 정보를 담은 동영상 중 하나는 “FBI가 9000만건의 투표 기계 오작동 신고를 접수했으며 특정 후보에게 투표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주 유포된 기계가 투표 결과를 바꾼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또 다른 영상은 FBI와 다른 정부 기관이 제작한 것처럼 위장. 대선으로 인해 학교 총기 사건과 폭동의 위험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오는 11일까지 학교의 교육 활동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FBI는 또 “투표소 폭력에 대한 정보를 보도하는 것은 비슷한 사건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며 미디어와 블로거에게 투표소 폭력 사건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조작된 성명서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