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재발’ 뮌헨 日 수비수, 중족골 수술…콤파니도 “다시 휴식을 취해야 해” 한숨

‘또 부상 재발’ 뮌헨 日 수비수, 중족골 수술…콤파니도 “다시 휴식을 취해야 해” 한숨

인터풋볼 2024-11-06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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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다시 다쳤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다시 중족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은 화요일 진행됐고 순조롭게 끝났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토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 슈투트가르트를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슈투트가르트에서 66경기에 출전하며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수비진 개편을 시도했고, 그 결과 이토를 영입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이제 뮌헨에서 도전이 기대된다. 많은 우승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토는 김민재와 중앙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중요한 점은 이토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중요한 특성과 분데스리가에서 입증된 이토의 기량을 종합하면 뮌헨이 이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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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도 있었다. 이토가 중앙 수비수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영입됐다는 이야기였다. 독일 ‘TZ’는 “이토의 발표가 있기 전, 이적료가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이토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그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하거나 그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포지션 파악이 되기도 전에 이토가 다쳤다. 그는 지난 프리시즌 뒤렌과 친선 경기에서 발에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엔 문제가 있었다. 경기 후 검사 결과 이토는 중족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긴 회복 시간 끝에 지난 10월 이토가 훈련에 복귀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일각에선 이토의 복귀로 인해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릴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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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이토는 김민재에게 가장 위험한 선수다. 왼발잡이인 이토는 김민재의 왼쪽 센터백 포지션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강하고 실수를 잘하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토가 다시 쓰러졌다. 아직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했지만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뮌헨에 따르면 수술은 문제없이 끝났으나 휴식이 불가피하다.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뮌헨 콤파니 감독이 이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벤피카와 경기에 앞서 부상자를 언급하며 “사샤 보이는 꽤 잘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이토는 그 반대다, 이토는 다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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