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제내성결핵 단기요법 도입으로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다제내성결핵 치료를 기존 18∼20개월에서 6∼9개월로 1/3 단축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결핵과 관련된 내용들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와 함께 11월 5일 ‘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이하,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요 성과
올해 결핵환자의 개별 상황을 고려하여 ▲진단-▲복약관리-▲사회복지서비스 연계-▲전문치료지원을 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하는 등 환자관리를 위한 세심한 관리와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매년 약 2만명 수준의 결핵환자를 장기간 관리하여 치료성공률 향상에 기여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및 외국인 환자 비율의 증가로 환자관리는 계속 어려운 상황이며, 향후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고령 환자 및 외국인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이 양상이 지속될 것이 예상된다.”라며,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정책환경 변화이지만 그간 민간과 공공에서 협력한 경험을 살려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림)2001~2023년 결핵 (신)환자 수(율)
◆우수 성과 기관들 포상
질병관리청은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지난 1년간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접촉자조사 등 결핵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관[10개 지자체(최우수 수상 보건소 : 경기 평택시, 대구 서구, 인천 계양구, 경기 용인처인구, 서울 성북구), 14개 의료기관]을 포상하며, 결핵관리에 힘쓴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결핵환자 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간 국가결핵관리 성과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환자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의 결핵업무 담당 팀장 회의를 통해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2023∼2027)’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도 논의했다.
한편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이하, PPM 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업이며, 2011년 시작해 국내 결핵발생 감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개요▲ 결핵관리 우수기관 포상 대상기관▲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 세부일정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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