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운용 방문...“글로벌 도약, 경쟁력 갖춰나가자”

김승연 회장, 한화운용 방문...“글로벌 도약, 경쟁력 갖춰나가자”

데일리임팩트 2024-11-05 20:21:04 신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좌측)과 한화자산운용 임직원들 / 사진=한화자산운용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좌측)과 한화자산운용 임직원들 / 사진=한화자산운용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과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5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 한화자산운용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내 골드만삭스, KKR, 테마섹 등 약 5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주법인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뉴욕 사무소를 기반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현지 대체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해외 파견 주재원 외에도 현지인 금융투자 전문가 10명을 직접 채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김 회장은 한화운용 임직원들에게 운용업계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또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본부 직원들의 '1등 한화'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직접 밀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주식, 채권 같은 전통자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PE 및 벤처캐피탈(VC) 부문과 ETF(상장지수펀드), 연금 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화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부문은 올해 9월말 기준 운용규모 2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PE·VC 사업은 지난해말 기준 운용자산 약 6조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인프라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ETF사업본부도 방문했다. ETF 사업본부 임직원들은 'K방산'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난해 상장한 ‘PLUS K방산’ ETF는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인 62.21%를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는 2500억원이다. 최근 한화자산운용은 ‘K방산’의 뉴욕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눈부신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근무 시스템, ‘드림워크 스마트오피스’ 현장도 찾았다. 드림워크는 창의적 업무수행을 목적으로 장소를 고정하지 않는 근무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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