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의 이름을 정하지 못해 결국 출생 신고를 미뤘다고 밝혔다.
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공식 채널에 '태어난 지 9일 됐어요 슈돌 막내 전복이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업로드했다.
스튜디오의 MC 최지우는 "전복이(태명) 아빠 박수홍 씨가 저희 '슈돌'의 MC로 합류하게 됐다"고 알리며 축하했고, 이에 안영미는 "막내"라며 반겼다.
박수홍은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하더니 "육아로는 제일 막내가 맞기는 한데, 방송으로는 훨씬 선배"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빠르게 '막내'임을 수긍했고, "전복이가 복이 있나 봐요. 자랑 좀 해도 돼요? 광고가 이렇게 많이 들어온 적이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지는 영상 속 박수홍은 잠에서 덜 깬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전복이의 성장 모습을 공개했다. 생후 9일 된 딸을 본 박수홍은 "저를 닮아서 입이 크다", "눈 뜬 게 너무 귀엽다", "제가 어릴 때 짱구처럼 과하게 볼이 빵빵했다고 하더라"며 팔불출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에서 딸을 보며 행복해하던 박수홍은 '출생 신고' 이야기가 나오자 "할 말이 많다. 이름 때문에 잠을 이틀을 못 잤다"고 토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출생 신고 날을 담은 영상에서 김다예는 "비상사태"라고 상황을 알렸고, 그 옆에는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박수홍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다예는 "원래 오늘 출생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철회됐다"고 덧붙여 스튜디오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다예는 "아버님께서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고 설명했고, 이어 박수홍은 "이름이 그 사람의 이미지이자 그 사람을 대신한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작명 앱만 5개를 설치한 상황을 공유했다.
박수홍이 과연 딸의 이름을 무엇으로 결정했을지, 또 출생 신고에 성공했을지는 오는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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