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원 삼성, 충남아산 대결에서 나온 판정논란에 대해 심판평가소위원회는 정심으로 인정했다.
심판평가소위원회는 5일 지난주 주중에 있었던 K리그2 경기 중 발생한 여러 판정에 대한 평가를 했다. 매 라운드마다 판정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심판평가소위원회는 수원, 충남아산 대결 속 나온 판정논란도 분석했다.
지난 10월 3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수원, 충남아산이 맞붙었는데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전반 42분경 롱패스를 받은 주닝요가 한호강에 밀려 넘어진 장면, 이기제 선제골 과정 속에서 김현 핸드볼 파울로 의심됐지만 비디오 판독도 보지 않은 장면 등이 해당됐다. 김현 핸드볼 논란에 대해 당시 대기심은 충남아산 스태프들에 “내츄럴한 동작이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논란이 될 만한 판정이 있었다. 선수 보호를 생각 않는 경기 운영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분노를 쏟아냈다. “주심은 무얼 보고 있었나”고 말하면서 판정, 경기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징계를 각오한 발언이었다.
문의 결과 심판평가소위원회는 수원, 충남아산 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즉 주심의 판정이 모두 옳았다고 결론을 지은 것이다. 모두 정심으로 인정되기는 했으나 판정, 운영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선 여전히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현석 감독의 판정 관련 발언에 대한 경위서를 충남아산에 요구했다. 충남아산은 제출을 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검토 후 상벌위원회를 열지 않고 경고 조치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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