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실시간 개표 현황, 미 대선 결과 발표 시간 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년 미국 대선 개표가 일부 지역에서 시작되면서다.
CNN은 5일(현지시각) 자정부터 발삼스 호텔서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 투·개표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양당 후보의 예상 승률이 50 대 50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대선을 100번 치를 경우 50번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막판 추세를 살펴보면,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은 하루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할 때 해리스 부통령은 5%포인트 상승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포인트 떨어졌다.
이코노미스트 모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10일과 11일 50대 50의 동률을 기록한 이후 주도권을 잡았으나, 19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로 앞서기도 했다.
마지막 예상 승률은 동률을 기록했지만, 예상되는 선거인단 수 중간값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270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268명)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대선에서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당선될 수 있으며, 양측이 269명으로 동수일 경우 연방 하원이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게 된다.
2020년 대선에서는 선거가 11월 3일에 치러졌고, 결과는 7일에 확정된 바 있다.
애리조나주의 우편투표 집계가 늦어질 경우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4년 전 대선 때와 같은 폭력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핵심 경합주를 중심으로 주 방위군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대선 실시간 개표 현황, 생중계 등은 CNN, FOX News, MSNBC 등 방송사 및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대형 신문사에서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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