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의 재산 수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코드'에는 '요즘은 왕자 공주도 지하철타고 중고나라 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정동원과 김민주가 출연해, 각각 '왕자님', '공주님'이라는 닉네임으로 익명 대화를 나누었다.
정동원 "태어날 때부터 왕자님, 나의 별명"
정동원은 "왜 왕자님이냐"라고 묻는 김민주에 "태어날 때부터 왕자님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고향은 두바이라며 '두바이 왕자님' 콘셉트라고 알렸다.
앞서 정동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닉네임을 '왕자님'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팬들이 저한테 그렇게 불러주시기도 하고 저의 별명이 왕자님이 돼가지고 그렇게 된 것 같다. 제가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동원과 김민주는 서로의 휴대폰 배경화면도 공유했다. 김민주는 정동원의 지하철 어플을 보며 "왕자님, 근데 지하철 타고 다녀?"라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당황하면서도 "나 차막히는 거 싫어한다. 지하철만큼 좋은 이동수단이 없다"라고 답했다. 김민주 역시 "나도 자주 탄다"라고 호응했고, 정동원은 "나는 개인 일정 할 때 지하철 한다"라고 했다.
정동원 "버는 족족 명품 구매, 임영웅과 같은 아파트"
왕자님 콘셉트로 김민주와 대화를 나눈 정동원. 그는 지난 1월, 중2병과 연예인병에 동시에 걸렸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정동원은 "중2병과 연예인병이 비슷한데, 저는 과거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중2병에 걸려 남들 2배로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에는 허세가 있었다. 무작정 멋있어 보이려고 했다"라며 "그때는 정말 돈을 버는 족족 명품을 샀다. 진짜 심각했다. 장민호 삼촌이 '너 되게 없어 보여'라고 일침을 날린 뒤 정신을 차리게 됐다. 민호 삼촌은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방송 후, 정동원의 재산 수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이후 6월, 정동원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영웅과 이웃사촌이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정동원은 "JD1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스페인에 갔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데 5박 6일을 비워야 했다. 형이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반려견도 자주 봐주면서 힘든 점을 잘 챙겨줬다"라고 알렸다. 주상복합인 해당 아파트는 매매가 약 20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7세다. 그는 2019년 12월, 싱글 '미라클'을 발매하며 데뷔했으며, 2020년 1월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정동원은 오는 11일, 새 디지털 싱글 '고리'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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