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미국 신 행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외교부는 유관 부서 및 현지 공관, 학계·재계 간 긴밀한 협력하에 대선 동향에 예의주시하면서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면밀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 방한 및 방미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 진영 인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접촉해 왔다"면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된 미국 대선 투표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6일 오후 3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25시간에 걸쳐 미 전역에서 이뤄진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우편투표로 인해 개표 완료까지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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