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가을 바람 가르며 경남 남해안을 자전거 타고 달리는 ‘투르 드 경남 2024’가 오는 7일~10일 열린다.
‘투르 드 경남'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체육회와 대한(경남)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경쟁형 사이클 대회다.
경남도가 수려한 남해안의 풍광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프로 도로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착안해 진행하는 대회다.
대회 참가자들은 통영(11월 7일), 거제(11월 8일), 남해(11월 9일), 창원(11월 10일)에서 총 300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이 중 거제시 구간의 출발지는 거제스포츠파크이다. 코스는 거제스포츠파크~남부면 해금강~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망치몽돌해수욕장~동부면 동부저수지~거제스포츠파크(제일고등학교 앞)이며 총 94.8km에 달한다.
이번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스 랭킹 300위 이내 최상위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고품격 엘리트 자전거 대회가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대회 당일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거제구간 코스 일원에는 구간별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다. 거제 산촌편의점부터 서정사거리 로터리 구간은 오후 12시 2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전면통제가 예상된다. 또한, 산촌편의점 정류장에서 거제여상 앞 정류장 해당 구간 시내버스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운행이 중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