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연비의 효율성이 높아 유지비가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각광을 받고 있다.
초기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신차들의 하이브리드 계약 비율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그만큼 대기 기간도 길다.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11월 납기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LPi 모델보다 다소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일부 모델은 계약 이후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차량을 출고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모델부터 살펴보면 준중형 세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3개월을 기다려야하는 가솔린 모델과 달리 10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다만, 중형 세단 쏘나타와,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및 LPi 모델의 출고대기는 1달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소형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2.5개월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 1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준중형 SUV 투싼 역시 가솔린, 디젤 모델이 1.5개월이 걸리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2.5개월이 소요된다.
중형 SUV,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이 1.5개월의 대기기간이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3개월을 기다려야 차량을 출고받을 수 있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대기 현황은 어떨까?
세단의 경우 인기가 차츰 사그라들면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대기 기간이 비슷하다.
대표 세단 모델인 K5와 K8의 경우, 전 사양 4~5주를 대기하면 차량 출고가 가능하다.
SUV 모델을 보면 국민 SUV,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최대 8개월이 소요된다.
처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 아빠들의 차, 카니발의 경우 국산 차량 중 가장 오랜 시간인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또,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 시 최대 18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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