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대학 내 창업보육 입주기업을 파견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현지 기업과의 상호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6월에 진행된 1차 교류회에 이어, 대학 내 창업보육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출장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사전 제공하고, 관심 있는 기업들이 면담에 참여하는 등 맞춤형 해외 판로 개척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주요기업 및 정부 부처의 기관도 참여해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즈베키스탄 창업 생태계의 난관 중 하나인 기술 문제를 한국의 기술 이전으로 풀어내는 등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 눈길을 끈다.
상호 교류회에는 RGB CAMPUS 사업단 창업보육 입주기업 중 의료, 반도체, 전기, 화장품 분야의 △더영메디㈜ △㈜이노베이스 △㈜이프텍 △㈜파이온 △㈜퓨처테크 △㈜프로이 △㈜제이뷰티 등 7개 사(社)가 참여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타슈겐트 U-ENTER에서의 한국-우즈베키스탄 기업 간 교류 상담회 △사마르칸트 창업보육센터 및 직업훈련원 교류 미팅 △GSBE(Graduate School of Business and Entrepreneurship) 교류 미팅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 기업들은 우즈베키스탄 창업 기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현지 진출 및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 참여기업들은 완제품 형태를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수출하고, 필요 기술을 라이센싱 형태로 이전해, 현지 기업 및 합작사 설립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내 지역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수도 타슈켄트 외에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입주기업 및 현지기업과의 교류회를 추진해, 참여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지 반응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다.
이태희 RGB CAMPUS 사업단장은 “우즈베키스탄 창업보육혁신센터(U-Enter) 및 사마르칸트 창업보육센터와의 MOU를 체결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양 기관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사업단은 창업보육 입주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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