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한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여 년간 전 세계에서 200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새 디자인의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운영체제, 동력성능 및 연료 효율이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 역동성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신규 색상
뉴 3시리즈는 전면부에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18인치 휠을 기본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뉴 320i 및 뉴 320d에는 기본 트림에 아틱 레이스 블루 컬러가 새로운 외장색으로 추가됐다. 더불어 BMW 샵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BMW 인디비주얼 탄자나이트 블루 메탈릭과 BMW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 메탈릭 2종의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 사용자 편의성 강화한 실내
신차의 실내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먼저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추어 변화했다. 기본 트림에는 육각형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고, M 스포츠와 고성능 뉴 M340i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
세단 및 투어링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기본 탑재했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 바로 구성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라이브 위젯 기능을 활용하면 가로 및 세로로 스크롤 해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은 왼쪽으로 넘겨 스크린 타입을 변경할 수 있다.
#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트림으로 선택의 폭 확대
뉴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디젤 모델인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세단에 더해 고성능 모델인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이전보다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1kg·m가 향상됐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로 0.1초 단축됐으며, 연비는 320i 세단 기준 리터당 12.2km(공인 복합연비)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BMW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5마력, 최대토크는 4.1kg·m가 높아졌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2.0km/l(뉴 M340i 세단 기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6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뉴 320d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가격은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이 5860만~6520만 원,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이 6140만~6710만 원이며 뉴 M340i 세단과 투어링이 각각 8490만 원, 9190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