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자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 AI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딥러닝 분야의 권위자 요슈아 벤지오 교수, 메타 수석 AI 과학자 얀 르쿤 교수, 지식 그래프 전문가 이안 호록스 교수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포럼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과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안전성과 신뢰도가 핵심"... 글로벌 석학들 한목소리
2018년 튜링상 수상자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AI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AI의 잠재적 위험성으로 노동시장 영향, 해킹 위험, 초지능의 출현 등을 지적했다.
벤지오 교수는 AI 안전을 위해 사전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얀 르쿤 교수는 현재 거대언어모델의 한계점을 분석하며 추가적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안 호록스 교수는 지식 그래프 기술을 통한 개인화 AI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AMD의 조세프 마크리 부사장은 'AI의 일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영상 삼성전자 SAIT 마스터는 AI 기술 트렌드와 반도체 AI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수란 송 스탠퍼드대 교수를 포함한 5명의 연구자가 '삼성 AI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 공개
삼성전자 SAIT는 AI와 반도체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최창규 AI리서치센터장은 과학 연구에서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실험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물질 합성이 어려운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해준 삼성리서치 마스터는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고품질 데이터, 효율적 아키텍처, 안정된 훈련 기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전 모델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모델 학습의 효율성 개선 방안도 소개했다.
김대현 글로벌 AI센터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전망했다.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OST사 인수의 의미와 향후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실용화와 윤리적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AI 기술의 일상화"... 디바이스 AI가 바꿀 미래 생활상 제시
2일차 포럼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AI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대현 센터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가져올 급격한 변화를 예측했다.
호록스 교수는 지식 그래프 기술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구현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검색과 추천 시스템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실생활 적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개인화된 AI 서비스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AI 윤리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AI 기술 발전의 긍정적 영향과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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