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사진)에 앞서 2027년 U대회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 종합체육시설(실내체육관 및 수영장) 예산은 사업 무산과 함께 2025년 유보금으로 남게 됐다. 사진=세종시 제공. |
최민호 시장은 11월 5일 오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부분을 추가 설명했다.
앞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종합체육시설' 건립 무산에 따른 예산(부지비) 186억 원은 유보금으로 전환했다. 이는 시급한 예산 항목들에 쓰일 예정이다.
내년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되지 못한 대표 사업으로는 '소정면과 장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비'다. 소정면 복컴은 설계비 수준에서 담겼고, 장군면은 설계 완료 상태에서 2026년을 기약해야 한다.
소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2025년 착공이 어려워졌다. 사진=세종시 제공. |
취임 초 시청 별관(1300억여 원)에 이어 평생교육진흥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 건립비도 지속 연기 입장을 내비쳤다. 시 재정이 워낙 어려운 만큼, 청사가 부족하더라도 민생 예산에 우선 투입하겠다는 원칙에 따라서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매칭 투자는 2025년 지정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 센터 건립은 국비 지원이 어려워져 민자 유치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더했다.
이밖에 반곡동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과 새롬동 및 반곡동 체육시설 부지 활용, 나성동 백화점과 대관람차 등 투자 유치 및 상가 공실 대응 투자 예산 등도 담기지 못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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