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재) 선수 수상 사진. |
5일 시에 따르면 2024 JTBC 서울마라톤대회는 JTBC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3일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상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여의도와 광화문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42.195㎞의 거리를 서울 시내를 관통하며 달리는 코스로 꾸며졌다.
충주시청의 기대주 임예진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결승선을 코앞에 둔 마지막 500m 구간에서 K-Water 소속 최정윤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시간 32분 03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 선수는 전국체육대회 충북 대표로 출전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우승과의 차이도 불과 9초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안경기 감독은 "임예진 선수의 준우승이 아쉽기는 하지만, 내년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임예진 선수가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로 임예진 선수는 국내 여자 마라톤의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으며,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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