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은 올해 연말까지 해외패키지 여행 예약 1위 여행지로 방콕·파타야가 꼽혔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의 11~12월 해외패키지 상품 예약 분석 결과 방콕·파타야가 18.1%로 1위를 차지했다. 다낭이 18.0%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며 지중해(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등)가 13.1%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푸꾸옥 9.6% 치앙마이 8.6%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방콕·파타야(22.3%) 지중해(12.0%) 다낭(10.5%) 나트랑(10.0%) 오사카(7.0%) 순이었다. 올해는 특히 베트남 다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터파크 투어가 노쇼핑 노옵션 중심으로 상품을 차별화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위 5개 여행지 중 유럽 지중해를 제외한 4곳이 모두 동남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성수기를 맞는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을 모두 합쳐도 11~12월 예약 비중이 11.5%에 그쳤다. 이는 일본 여행객들이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겨울 성수기철을 맞아 따뜻한 동남아뿐 아니라 대만과 북해도 문의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거리에서는 지중해 지역과 함께 터키 관련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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