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임박하면서 예상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오너스 클럽'에 기재된 가격이 주목받고 있다.
카페에 올라온 글에는 2.5 가솔린 터보와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익스클루시브 예상 시작 가격이 적혀있었다. 가솔린 모델은 약 4,250만 원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4,715만 원으로 알려졌다. 상위 트림 가격은 추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3,896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현행 모델과 비교하면 시작가는 354만 원 올랐다. 이는 200만 원대가 인상되면서 풀체인지된 싼타페보다 더 큰 폭의 상승이다. 그러나 2.5 가솔린 터보로 엔진이 변경된다는 점과 현대 스마트 센스, 주차 보조 사양 등이 기본화된다면 이러한 가격 인상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가솔린보다 465만 원 더 비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캘리그래피까지 올라갈 경우 기본 시작가는 5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여기에 사륜구동과 다양한 편의 옵션을 추가한다면 6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계에 의하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인 9인승보다 7인승이 더욱 비싸게 판매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인승은 실용성에, 7인승은 고급스러움을 중시해 탑승 인원에 따른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를 이달 21일에 개최되는 '2024 LA 오토쇼'에서 신형 팰리세이드를 처음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연내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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