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가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선보인 산토스 뒤몽의 익스클루시브 모델. 익숙한 산토스 뒤몽의 실루엣이지만, 러그와 베젤에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 래커를 얹고 로만 인덱스를 아라비안숫자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변화지만 그 작은 차이로 기존 모델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준다. 케이스 사이즈는 가로 31.4mm, 세로 43.5mm. 울트라 신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 430MC를 탑재한 덕분에 두께는 7.3mm로 얇고 케이스백에는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의 자필 서명을 새겨 특별함까지 더했다. 이번 산토스 뒤몽은 옐로 골드 케이스와 토프 그레이 컬러, 플래티넘 케이스와 올리브 그린 컬러, 핑크 골드 케이스와 피콕블루 컬러의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취향 좋은 워치 컬렉터에게, 열렬한 산토스의 애호가에게, 색다른 까르띠에 시계를 고려하고 있는 이에게 모두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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