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남북한 긴장이 크게 고조되는 가운데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픈갤러리에서 국제적인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애기봉에서 울리는 세계평화展’을 지난 30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을 시작으로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환영사와 강경구 전)김포시장, 이승도 제35대 대한민국해병대사령관, 정찬영 국가원로회의정책위의장 김광진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장 축사에 이어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인사말을 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한글의 달을 맞아 한글의 독창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동시에 남북간 문화예술을 통한 평화와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국내외 평화가 가장 절실하고, 남북간 긴장감이 가장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대한민국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북녘이 보이는 애기봉에서 울리는 세계평화의 간절한 염원으로 한반도와 지구촌에 평화와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기봉에서 울리는 세계평화展’은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서예회화, 현대미술, 디지털그래픽아트,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과 그의 대표작 ‘희망대한민국’(4.5mx6.5m) 대작을 전시해 관람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한국 작가는 ‘세계평화지도’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예회화라고 하는 새로운 예술의 장르를 개척한 세계적인 서예회화작가 겸 평화운동가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 작가는 유엔본부 창설이후 최초 및 최다 자신의 '세계평화지도' 작품들이 UN본부 22개 국가 대표부에 영구 전시·소장된 공적으로 90여 차례의 수상과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賞을 수상한바 있다.
그의 작품 중 ‘희망대한민국’은 최초의 제헌헌법 전문을 한글 붓글씨로 4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567돌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국민공모에 당선돼 광화문 외벽에 설치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개막에는 김주영 국회의원을 대신해서 이경호 수석 보좌관, 김시용 경기도의원, 김인수 (전)김포시의장, 오강현 (전)김포시부의장, 유영숙 김포시의원, 유매희 김포시의원, 정영혜 김포시의원, 김현주 김포시의원, 최명숙 김포시 문화예술과장, 박태운 김포신문 대표, 조창원 박사(토렴 사회를 꿈꾸며 저자), 이동은 세계평화사랑연맹 부총재, 윤소천 한국갤러리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획전은 10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입장객은 전시 관람이 무료로 가능하며, 방문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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