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 새롭게 입주할 2기 입주작가를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풍성로 6길)’는 풍납동 문화재 보상완료 건물을 활용하여 지난해 8월 개소했다. 연면적 약 39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주민문화공간, 전시실, 작가라운지, 작가 개인 작업공간 등이 조성됐다.
구는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예술가를 공모하여,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공간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고, 구민들에게는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10명(팀)의 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개인(팀)별 창작 공방 1개 실(전용면적 약 4평내외 규모)과 함께 ▲공동작업실 ▲전시실 ▲작가라운지 등의 공용공간을 지원한다. 입주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년이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센터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주민을 대상으로 1층 교육실에서 월 2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시각예술가 또는 팀으로, 회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건축, 의상,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단, 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예정이거나, 대학교 소속 전임교원, 대학교 재학생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1기 입주작가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납동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해나갈 수 있어 좋았다”, “전시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은데, 나만의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전시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필수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songpamunhwa@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신들의 개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송파구가 든든한 힘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미디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