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 들이받은 아반떼..."양측 모두 보험처리 가능"

슈퍼카 람보르기니 들이받은 아반떼..."양측 모두 보험처리 가능"

센머니 2024-11-04 09:55:00 신고

사진: 엑스
사진: 엑스

[센머니=강정욱 기자] 경기 안양에서 국산 준중형차인 아반떼가 수억원대 수퍼카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람보르니기 차주가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녕하세요.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이 람보르기니 차량의 차주라고 주장한 A씨는 "사고 당일 저는 아파트 입구에서 출차를 시도하던 중이었다. 탑차가 제 출차를 위해 잠시 멈춰주셨다"며 "이때 아반떼 차량은 탑차의 정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차선을 넘어 직진했고 제가 도로에 완전히 진입한 순간 충돌했다"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반떼 차량의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는 A씨는 "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과 직후까지 아반떼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았다.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충돌은 차량의 측면을 먼저 강하게 들이받은 후 차량이 밀리면서 후면 휀더 부분까지 추가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충돌로 인해 제 차량의 시트 에어백이 작동하면서 퓨즈가 나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며 현재 전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양측 보험사에서 사고 처리를 진행 중이며, 과실 비율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피해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모델로, 출고 가격은 약 3억8000만 원이며 중고 시장에서는 4억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양측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으며, 저 또한 무보험차상해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경기 안양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한 회색 아반떼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나와 좌회전 중이던 빨간색 람보르기니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모습은 인근 주민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빠르게 온라인상으로 퍼져나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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