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피에스케이 본사 전경. ⓒ 피에스케이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4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것은 물론, 향후 성장 기대감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전방산업 부진 우려와 함께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주가 조정에 따라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만 PR스트립은 지속적인 전환 보완투자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과 높은 연구개발(R&D)인력 구성으로 신규 장비도 순조롭게 준비 중에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피에스케이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3% 늘어난 1093억원, 0.9% 성장한 257억원으로 다소 높게 형성돼있던 컨센서스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에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국내·미주·싱가폴·일본 등 전 지역에서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미국향 로직 고객사의 매출도 예상 대비 견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이익은 베벨에치(Bevel Etch)의 판매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9% 상승한 1173억원, 56.0% 증가한 249억원으로 내다보며 "3분기에 이어 매출액 성장은 지속할 것이지만, 연구개발 및 일회성 성과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에는 고객사 다변화로 인해 어려운 전방 업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연구개발 및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만 신규 개발 장비인 메탈에치(Metal Etch)는 올해 내 개발 완료가 기대된다. 이는 디램(DRAM)향 제품으로 향후 동사의 외형과 마진의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며 "타임라인은 올해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년 간의 테스트를 거쳐 2027년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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