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이 불법 도박을 고백한 이진호를 완전히 편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진호, 아는형님 이수근과 투샷
2024년 11월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물 건너온 유학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브라이언, 샘 해밍턴,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나띠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멤버들이 군복, 교도관복, 경찰복, 소방관복, 해양경찰복 등 다양한 의상을 입어 눈길을 모았는데, 강호동과 서장훈은 교복을 입은 가운데 이진호 또한 교복을 입고 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진호의 원샷이나 말하는 모습이 잡히진 않았지만 편집 과정에서 완전하게 덜어내지 못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많은 이들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진호, 불법 도박 자백?
2024년 10월 14일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사실을 털어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말한 그는 "마지막으로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을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근도 속였다
이진호가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면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등 여러 연예인이 그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0월 15일 유튜브 연예뒤통령의 이진호는 이수근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 "개그맨 이진호는 어머니가 아프다는 거짓말로 돈을 빌렸다. 아내가 오랜 투병 중인 이수근이 이진호를 적극적으로 도와줬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비로 5천만 원을 빌려줬다. 이 돈은 이진호가 갚았다."라고 말한 그는 "이수근은 이진호의 월세비도 대신 내줬다. 이수근은 나중에 불법 도박빚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폭로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진호, 화성시 홍보대사 해촉되기도
앞서 화성시는 지난 2023년 3월 22일, 제23회 화성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화성시 출신 방송인 이용진과 이진호를 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진호의 논란이 불거지자 화성시 측은 OSEN을 통해 이진호의 홍보대사 위촉 해제를 두고 검토 중임을 알렸는데, 이후 화성시는 “이 씨가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한 이후 홍보대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시에서도 해촉 사유가 있다고 봤다”며 “지난 16일 해촉 결재안을 올렸고, 오늘 결재가 났다”고 이진호의 해촉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지울 수 있었잖아", "굳이 왜 남겨놓은 거임?", "아형 이진호한테 미련 남았냐?", "이수근이 제일 속상할 듯", "대체 부슨 배짱으로 그랬냐", "아형으로 잘 나갔으면 그냥 그렇게 살지 쯧"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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