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해상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후 6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인 해상 불꽃쇼와 라이트 드론쇼는 저녁 8시부터 35분간 진행되어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겨, 넓은 해상공간을 활용한 대형 불꽃과 400대의 라이트닝 불꽃 드론이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엑스포역을 활용하며, 스카이타워 뒤쪽 공터를 이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람객을 엑스포 해양광장, 아쿠아리움 광장, 신항일원, 오동도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불꽃쇼 이후 각 구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여 퇴장 인파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육·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현장에서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한다.
여수시는 관람존 총 4곳을 추천하기도 했다.
제1관람존인 '엑스포 광장'과 '엑스포 해양광장', 제2관람존 '아쿠아리움 광장', 제3관람존 '여수신항'과 '엑스포공원', '오동도' 등이 명당으로 추천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가 차량이 우회 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며, 밤 8시 30분부터는 오동도 입구에서 중앙동 로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시내버스도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당일 풍속에 따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펼쳐지는 '드론쇼'는 취소될 수도 있다.
한편 주차장은 세계박람회장 국제관 A·B동 주차장, 1문 주차장, 스카이타워 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불꽃쇼 종료 이후 행사간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스카이타워~만덕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는 우회전만 가능하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