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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평화센터가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가 집필한 이 책자는 모두 69쪽 분량의 소책자로 주로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업적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발전시켰는지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신조를 다룬 1부 「김대중은 누구인가」,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와 대통령 수칙, 국정수첩 등 국정에 임하는 자세, 각종 민주주의와 인권, 생산적 복지, 정보화정책 등을 다룬 2부 「사형수에서 대통령으로」, 문화정책과 환경정책, 햇볕정책 등을 다룬 3부 「대통령 김대중의 문화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담은 4부 「세계인의 추앙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끝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인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가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책에는 국민의 정부 때 최초로 유명무실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법적 제도적 완비를 통해 새로 출범시켰던 점, 오늘날 IT강국을 비롯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린 6T 발전 전략,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민주주의 원칙, 생산적 복지 등 성공한 김대중정부의 주요 정책 뿐 아니라 국가보안법 개정 불발, 교육개혁 좌절 등 미완의 개혁정책이 어떻게 펼쳐졌는지가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오는 5일(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에서부터 일반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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