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창립

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창립

파이낸셜경제 2024-11-01 18: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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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창립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창립총회가 10월 3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는 물질 만능주의, AI의 대두 등으로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국내외 도시 간 인문학적 교류 협력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의 틀을 넘어 글로벌 인문교류 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해 제안됐으며, 간담회 및 정책 세션을 통해 참가 도시들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개 국내 도시(충남 공주, 광주광역시 동구, 경기도 오산시, 경기도 광주시)와 더불어 일본 가마쿠라, 그리스 코린트, 인도네시아 팔렘방 등 23개 국외 도시가 참석했다.

11월 1일에는 17개국 27개 도시의 참여로 이뤄진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관련 세션이 진행됐다. ‘인문가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세션은 안동시장이 좌장을 맡아 루마니아, 인도 등 세계 각국 도시 시장단과 함께 인문적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 환경적 균형을 이루는 정책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쯔엉 티 옥 깜 베트남 호이안 국장 △투도르 드람바레안 알바이울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일디즈 헬린 바레제 시의장 △니미시 제인 인도지자체협회 프로젝트 매니저 △세퍼슨 수마파우 북미나하사 과장 △칭후에 양 타이페이 자문관 △세케 망 타망 카니야바스 부시장 △노라이니 로슬란 클랑 시장 △니콜라 몬타가노 보네프로 시장이 차례로 연사를 맡아 각 도시에서 시행 중인 인문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다양한 문화 속 인류 보편적 가치’ 세션에서는 즈냐 안냐 페렌츠 대만 국립동화대학교 교수가 사회자를 맡았으며 그리스,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참여 도시 시장단이 패널로 참여해, 각국의 문화적 특색과 인문가치를 논의하고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보편적 가치에 대해 국제적 공감을 끌어냈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딩 이미지 제고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교류를 통해 안동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각 도시가 네트워크를 통해 인문 교류 발전에 함께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류의 평화와 공존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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