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함께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 6개 기업이 금산인삼주를 포함해 약 60만 달러 수출계약도 쳬결했다.
금산군은 오스트리아 빈과 중국 심천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인삼 기업들이 수출협약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수출시장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는 금산인삼주가 이번 행사의 환영 만찬 건배주로 사용됐다.
금산인삼주는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공식 만찬 건배주로 선정돼 고려인삼의 위상을 전 세계 정상들에게 알린바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3000여 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 앞에서 금산인삼주 건배를 제안하면서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통해 인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정경 관계 인사들과 국내 주요 국회의원, 광역·기초지자체장을 비롯해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과 유럽 바이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군은 지역 업체의 유럽진출을 돕고 금산인삼의 유럽 홍보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각국 지회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금산인삼 브랜드 홍보를 추진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및 관내 수출기업 확대를 위한 민관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등 수출 촉진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변화하는 인삼 산업 시장에 대응하고자 세계한인무역협회 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국 선전월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국 선전 식음료 전시회'에는 금산의 4개 업체가 참가 269만 달러 상당의 홍삼음료 및 스틱, 흑삼액 등 제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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