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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진다고 밝혔다.
제주와 남부지역에 내린 비는 이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지역과 충청권 남부의 경우 대부분의 비는 오전 사이에 그치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도 오후 6시 이후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제주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산지·중산간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취약시간대인 밤중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의 경우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수관, 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해 지하차도나 지하주차장으로 유입될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곳곳에는 강한 바람도 분다. 제주와 남해안,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내륙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바람이 불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해안과 남해, 동해 등에서는 물결과 너울이 높게 일어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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