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배 ‘껑충’”···유한양행, ‘렉라자 효과’ 제대로 봤다

“영업이익 8배 ‘껑충’”···유한양행, ‘렉라자 효과’ 제대로 봤다

이뉴스투데이 2024-11-01 16:00:00 신고

3줄요약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유한양행이 렉라자 기술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배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545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 690.6%, 85.1%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렉라자’가 있다. 렉라자가 미국 FDA 승인 이후 판매를 개시하는 단계에서 받게 된 6000만 달러(한화 약 831억원)가 이익 증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2018년 얀센에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파트너사 미국 얀센에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사업 부문별로는 생활건강사업부와 해외사업부 매출이 각각 674억원·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19.6% 성장했다. 약품 사업 매출은 약 3478억원으로 0.5% 올랐다. 의정갈등의 영향이라는 게 유한양행의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품 사업의 만성질환 품목이 다수를 차지하고 렉라자의 국내 처방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연내 목표인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