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기아 셀토스가 2025년 풀체인지 공개를 앞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유튜브 '힐러 Healer TV'에 의해 포착됐다.
셀토스는 동급 SUV 중 최고 인기를 누리는 차종이다. 2019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후 부분 변경이 진행되었으나 외관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신형 모델은 전과 달리 기아 패밀리룩을 그대로 이어 완전히 변했다.
전면부는 카니발과 비슷한 인상이다. 주간주행등과 그릴 디자인 때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이어졌던 주간주행등은 그릴과 맞닿은 부분까지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 옆에 세로형으로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단에 위치한 번호판 부근에는 SUV의 강인한 모습을 배가하기 위해 전에 없던 검은색 패널이 좌우로 배치됐다. 그릴은 상단과 동일하게 직사각형이 적용돼 단단하게 보이도록 했다.
후면부 역시 카니발과 유사하다. 테일램프는 'ㄷ' 자를 그리며 좌우가 서로 연결됐는데, 현행 셀토스의 테일램프가 더욱 길게 내려앉은 모습이기도 하다. 방향지시등은 하단에 사선으로 들어가며 후진등은 전처럼 하단에 위치했다.
한편, 신형 셀토스는 기존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코나와 동일한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탑재가 예상되며 가격은 약 300만 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일에 대해 "신형 셀토스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추정돼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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