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1,548마력의 SU7 울트라 럭셔리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6분 48.874초의 랩 타임을 기록하며 새로운 속도 기록도 세웠다.
차량의 가격은 약 1억 5732만 원으로, SU7 울트라는 현재 이 서킷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는 샤오미가 일상 속 럭셔리와 슈퍼카급 성능을 결합한 전기차 개발에 성공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SU7 울트라는 트라이 모터 설정을 통해 무려 1,548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1.97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이러한 강력한 파워트레인은 SU7 울트라를 고급 전기차 중에서도 강력한 차량으로 만들었다. 물론, 서킷 주행이 가능한 차로서의 역량도 갖추고 있다.
실내는 대형 중앙 제어 스크린, 계기판, HUD로 구성된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며, 샤오미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운전자는 ‘울트라 일렉트릭’, ‘울트라 소닉’, ‘울트라 펄스’ 세 가지 독특한 사운드 프로파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외부로 전달하는 40W 스피커가 장착돼 주행 경험에 새로운 차원의 감각을 더했다. 이 맞춤형 사운드 프로파일은 속도감 넘치는 운전 경험을 원하는 전기차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일상과 트랙에서 모두 스릴을 제공하는 궁극의 럭셔리 세단이라고 설명하며, “최고의 성능과 짜릿한 경험, 평범함을 넘어서는 것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됐다”라고 강조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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