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남’ 제공]
지난 방송에서 박서진과 효정은 서로의 열애설 상대인 홍지윤과 과외 선생님을 언급하며 티격태격한 가운데, 이들을 직접 소환해 2대 2 캠핑을 떠났다. 박서진과 홍지윤, 효정과 과외 선생님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서로에게 간식을 먹여주거나 커플 셀카를 찍는 등 점점 무르익어가는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사람의 본격적인 캠핑 이야기가 그려진다. 캠핑장에 도착한 후 직접 조개를 캐서 요리하기로 한 네 사람은 갯벌 체험에 나선다. 효정이 갯벌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자 매너 좋은 과외 선생님이 효정의 손을 잡아주며 넘치는 박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외 선생님은 홍지윤 또한 여러 차례 도와주고 둘이 꼭 붙어 다니며 박서진 남매의 질투를 불러일으킨다.
이에 평탄하기만 하던 네 사람의 러브라인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내가 봤을 때 과외 선생님과 홍지윤이 잘 되고, 남매는 서로 더 돈독해지겠다”라고 말하며 박장대소한다. 이를 들은 박서진 또한 “갯벌에 온 김에 저 둘이 묻고 갈까?”라며 질투 섞인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한다.
이후 네 사람은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다. 갯벌 체험 이후 부쩍 가까워진 홍지윤과 과외 선생님은 나란히 요리를 하고, 이 모습을 본 박서진은 심란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계속되는 두 사람의 반전 행각에 참다못한 박서진은 평정심을 잃고 언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저녁 식사 준비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전개될지 2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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