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지난 3분기(7∼9월) 111억9천만 달러(15조4천142억원)의 매출과 1.20달러(1천653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매출 109억8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4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26억 달러로 주식 투자 재평가와 관련된 미실현 이익으로 인한 17억 달러가 포함됐다고 우버는 설명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핵심 사업에서 강력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새로운 제품과 기능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투자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 총 예약액은 409억7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412억5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총 예약액도 427억5천만 달러∼442억5천만 달러로, 중간치는 시장 전망치 436억8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예약액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50분(서부 시간 오전 9시 50분) 우버 주가는 전날보다 1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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