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화학산업계는 우리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인 1972년 10월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과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장, 김병국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 등 석유화학 분야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했다.
김기준 용산케미칼㈜ 회장은 사과산(수지) 국산화를 토대로 국내 1위, 세계 7위 생산기업을 키워낸 공로로 이날 최고 포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박성영 한국교통대 교수는 화학소재 국산화와 전문인력양성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그밖에 정성훈 ㈜S.F.C. 상무를 비롯한 총 41명의 유공자가 올해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구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번에 한국화학산업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이날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또 화학관련학회연합회 주관 대학생 화학 축제 ‘2024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입상 5개 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박성택 차관은 “지금은 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놓쳐선 안 되는 진정한 승부처”라며 “정부도 우리 화학산업이 반도체나 배터리 핵심소재, 생명과학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내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