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하 메디컬센터사업)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9월 10일 기획재정부 2024년도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사업을 신청한 이후 61일 만에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확보를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에 병원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착수되면 2026년 상반기 내 조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2027년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여 2036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 :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사업 이후 조감도, 예상 2036년)
KDI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통상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며, 경제성 평가와 정책성 분석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을 검증받는다.
메디컬센터사업의 총 사업비는 7,065억 원 규모이며, 사업면적은 16만 5,403㎡이다.
이 사업은 병원이 지난 2014년 매입한 S동(융합의학연구동)을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최신 교육·연구·진료시설로 재건축하고, 본관의 노후된 건물(CE동, D동, 5주차장 등)을 철거하여 지상 3층 규모의 외래연결동을 증축하면서 지하시설을 5층까지 개발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지역완결형 글로벌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7,065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 가시화 됐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모든 연령의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이 최고의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사업을 통해 ▲ 노인전문질환센터, ▲ 어린이통합진료센터, ▲ 통합암케어센터, ▲ 재활의학센터, ▲ 국제진료센터 등 최신 의료센터와 ▲ 부산지역 의료인력 교육을 위한 최첨단 교육시설 시뮬레이션센터 그리고 ▲ 부산지역 산·학·연·병 의료클러스터 구축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시설 융복합연구센터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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