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N'이 네이버웹툰과 한국 드라마 ‘알고 있지만’을 원작으로 한 일본 리메이크작을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아베마(ABEMA)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일본 리메이크작 ‘알고 있지만 the shapes of love’은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인기 배우인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을 맡았다.
리메이크작은 네이버웹툰 ‘알고 있지만(정서)’과 동명의 JT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억 7500만 뷰에 이른다.
웹툰 원작의 한국 드라마 ‘알고 있지만’은 스튜디오 N과 스튜디오 SLL이 공동 제작해 지난 2021년 JTBC와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에서는 33개 지역에서 주간 톱 10(시리즈)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권미경 스튜디오 N 대표는 “2030 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은 웹툰이 일본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웹툰 지식재산권(IP)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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