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의 나이가 1993년생으로 확인되면서 그간 1994년생으로 알려졌던 그녀의 나이에 대한 사실이 바로잡혔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소희가 초등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던 시기, 모친의 상황으로 인해 울산으로 이주하게 됐고 이후 1년간 학업을 중단한 뒤, 어머니가 구속된 이후 원주로 돌아와 다시 4학년으로 재입학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의 어머니 신 모 씨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신 씨는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울산과 원주 등 전국 12곳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며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도박장에서는 손님들이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 머니를 충전한 후 바카라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여러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바지 사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사기 전과도 있다.
한소희 모친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는 이번 사건이 한소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며 "어머니가 벌인 개인적인 일로 인해 배우 본인도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접하고 매우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은 배우와 전혀 무관한 어머니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그동안 어머니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서 거리를 두고,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과거에도 한소희의 어머니는 금전적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고, 그때마다 한소희는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며 개인적인 고통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와 별개로 배우로서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독보적인 분위기로 한소희가 착용한 가방,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배우 류준열·혜리와의 삼각관계 열애 논란, SNS 혜리 악플러가 한소희의 부계정이라는 의혹이 일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영화 '폭설' 등 배우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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