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1월 프로판 가스 가격을 세 달 연속 동결했다.
다만 부탄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가격을 올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11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99.81원으로 정했다. 이는 10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부탄 가격은 L당 941.24원으로 전월보다 14.04원 인상했다.
E1도 11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1천30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천306.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은 L당 전월보다 14.04원 오른 941.83원으로 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상승 및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에도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며 "부탄의 경우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로 인한 환원액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작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8월에 소폭 인상 후,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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