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내림세로 전환…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31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3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00%로 0.5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4bp 하락, 0.8bp 상승으로 연 2.998%, 연 2.96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11%로 1.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2bp, 2.0bp 하락해 연 2.930%, 연 2.849%를 기록했다.
전날(30일)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178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3010%로 각각 7.80bp, 4.50bp 올랐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2.8%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여전히 3%에 육박하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경제 주축인 개인소비가 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에 연동돼 국내 국채 금리도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최근 국고채 금리가 오르자(가격 하락) 일부 저가 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160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7천746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875 | 2.870 | +0.5 |
국고채권(2년) | 2.964 | 2.956 | +0.8 |
국고채권(3년) | 2.936 | 2.937 | -0.1 |
국고채권(5년) | 2.998 | 3.002 | -0.4 |
국고채권(10년) | 3.100 | 3.105 | -0.5 |
국고채권(20년) | 3.011 | 3.022 | -1.1 |
국고채권(30년) | 2.930 | 2.952 | -2.2 |
국고채권(50년) | 2.849 | 2.869 | -2.0 |
통안증권(2년) | 2.949 | 2.950 | -0.1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503 | 3.502 | +0.1 |
CD 91일물 | 3.430 | 3.43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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