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축산기능사와 기사, 식육처리기능사 등 축산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5.8%씩 증가했다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1일 밝혔다.
공단이 11월 1일 한우데이를 앞두고 소개한 축산 분야 자격 응시 및 취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 분야 5개 자격시험 필기 응시자는 4천891명으로, 2019년의 3천904명에서 25% 늘었다.
축산 분야 국가기술자격엔 가축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 기술과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 관리, 경영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 축산기사, 축산기술사가 있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하는 식육처리기능사도 축산분야 자격증이다.
지난해의 경우 축산기사 응시자가 1천9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육처리기능사가 1천424명으로 뒤를 이었다. 5년간 응시자 증가율은 축산기능사가 연평균 19.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축산 분야 자격 취득자 2천152명 중에선 20대가 39.9%로 가장 많고, 10대 26.9% 순이었다. 취득자 3명 중 2명이 20대 이하인 셈이다.
응시 목적은 '취업'(24.9%)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축산기사의 경우 절반 이상(51.4%)이 취업 목적이고, 78.2%가 2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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