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I. © GS건설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의 3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었다.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선반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이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57억원으로, 1년 전 영업손실 1947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29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1057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3조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075억원 대비 0.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1년 전 602억원보다 35.9% 늘었고, 순이익도 12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6억원보다 939.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지난해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손실 254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 이익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정비사업(5830억원),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4600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신사업본부에서 브라질 Ourinhos(오리뇨스)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1조450억원)를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GS건설은 3분기 부채비율 238.8%로 전기말 262.5% 대비 23.7%p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안정적으로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7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