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가 지난 10월 28일, 뉴욕에서 열린 '2024 CFDA 패션 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수상한 '긍정적인 변화상'은 그의 자선 활동을 기념하며, 패션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 날의 마이클 코어스의 모습은 단순히 화려함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패션의 미래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행사에는 스타들이 화려한 마이클 코어스의 컬렉션을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가십걸'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의 화이트 보이프렌드 블레이저와 코튼 탱크 보디수트, 그리고 자수로 화려하게 장식된 매트 저지 파레오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의 패션은 단순한 화이트 룩임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세련된 패션 감각이 돋보였다.
또한 할리우드 배우 메건 페이는 블랙 크레이프 수영복과 테크노 캔버스 플리츠 스커트를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메건의 룩은 모던한 매력을 더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마이클 코어스의 패션이 가진 고유의 세련미를 그대로 담아냈다.
미국의 체조선수 수니사 리 역시 눈에 띄는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수니사는 202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몽골리안 시어링 후드 발마칸 코트와 새틴 레이스 슬립 드레스를 착용해 한층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의 스타일링은 겨울에 어울리는 포근함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담고 있었다.
덴마크의 모델 모나 투가드는 자수 라피아 프린지 장식이 특징인 블랙 플로럴 레이스 칵테일 드레스로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2025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인 이 드레스는 모나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모습은 마치 런웨이 위의 한 장면처럼 화려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였다.
이날 수상과 함께한 마이클 코어스는 패션이 단순한 외적 장식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의 자선 활동은 패션계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 향후 그가 펼칠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스타들의 패션이 화려하게 빛난 이날, 마이클 코어스는 패션이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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