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과 천안시는 지난 30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1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천안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지역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고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천안시의 특별출연금 3억원을 재원으로 총 54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해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천안시에 1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이다.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천안지역 우수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지원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자체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