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노동자들의 단합과 권익보호를 위한 ‘안산시 청소노동자 모임’이 창립됐다.
이와 관련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이하 좋은이웃)’은 지난 10월 24일(목)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는 창립총회, 2부 축하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창립 경과보고와 안산시 청소노동자모임 운영규정 논의, 그리고 공동대표 3인 선출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박미영 대표는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모임을 만들어서 너무 든든하다. 사회적으로 청소 노동이 소외되었는데 청소노동자 스스로 청소노동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부터 청소노동자들을 만나왔던 좋은이웃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청소노동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2021년과 2022년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청소노동자들의 고충을 나누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안산시 청소노동자모임은 모임 안정화 및 회원확대를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상생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동법률 교육 및 상담과 3,8 여성의 날 기념 청소노동자 응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시 청소노동자모임은 좋은이웃 직종모임으로 운영된다.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안산·시흥지역 노동자들의 생활안정과 권익증진을 위해 협약기관사업, 산재노동자 지원사업,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한편, 좋은이웃은 안산시흥 경비노동자모임과 안산시흥지역 특성화고 졸업 청년 노동자들의 모임 마니또를 직종모임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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