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넥슨] [인터뷰] 강대현 대표 "대작이 더 잘 되는 시대로 변화했다"

[지스타/넥슨] [인터뷰] 강대현 대표 "대작이 더 잘 되는 시대로 변화했다"

게임와이 2024-10-31 08:5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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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 넥슨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 넥슨

 

넥슨이 30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미래 비전과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욱,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이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취임 7개월이 됐는데, 이 과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강대현 대표는 "오늘 발표를 비롯해 사업적 로드맵을 짜고 운영 및 성장 방안 강구에 집중했다"라며 "변화를 되짚어 보면 넥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라이브 게임이라는 것에 의식하고 집중하는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IP 프랜차이즈들이 더 잘 되는 시대로 변화했으며 좋게 보면 우리에게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고착화될 수 있는 시기이며 잘 자리 잡아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넥슨이라는 회사가 글로벌 플레이어로써 자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보내왔다"라고 정리했다.

듀랑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인데, 이에 대해 이용자가 언제쯤 프로젝트 DX를 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부사장은 "아마 내년 중에는 무언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론칭일은 확신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바람의나라2 개발 리더십과 관련해서 강 대표는 "슈퍼캣이 진행하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넥슨 못지않게 IP 이해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람의나라 IP를 좋아하는 분들과 밀접하게 호흡해 나가는 조직이기 때문에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넥슨은 퍼블리싱 형태로 협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 게임와이 촬영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 게임와이 촬영

 

민트로켓에 대해서는 "DLC 말고도 민트로켓이 추구하는 새로운 리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여러 작품이 준비 중이며 확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아이언메이스와의 재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정욱 대표는 "재판중인 사안이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대신 이 상황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교훈과 반성이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개선한 상황이다"라고 갈무리 했다. 강 대표 역시 "기술적인 방지책도 회사 차원에서 준비된 상황이다"라고 답하며 내부 시스템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사회공헌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사회공헌의 세 가지 축은 어린이, 코딩, 문화 다양성"이라며 "어린이 병원, 코딩 교육 등 다양한 부분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비중이나 의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 넥슨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대해서는 "제주도 컴퓨터 박물관은 잘 운영되고 있다. 별도로 서울 근교에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근접성 높은 제 2의 박물관을 짓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답했다.

현재 게임업계는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업계의 현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넥슨은 어떻게 성과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답변도 들어볼 수 있었다.

강 대표는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임성에 대해서 지켜야 할 선이 있을텐데, 그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되묻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절대 지켜야 하는 게임 퀄리티의 기준이 있고 그것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를 하락시키는 형태의 구조조정 등은 계획이 없다"라고 못박았다.

또 "넥슨이 다른 회사의 어려움과 비교해서 비교적 잘 해나가고 있는 이유는 서비스 퀄리티의 전반적인 이해와 인지의 결과"라면서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그 기준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맞게 조직 운영을 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넥슨의 강점은 단연 사람이다. 넥슨은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이 많은 조직이다. 목표는 이런 사람들을 하나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왼쪽부터)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부사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 / 게임와이 촬영
(왼쪽부터)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부사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 / 게임와이 촬영

 

지스타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우선 '퍼스트 디센던트'의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 강 대표는 "기대하는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웅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젝트이며, 글로벌에서 루트슈터라는 장르로 시장을 뚫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퍼디는 '글로벌에서 동작하는 무언가를 만들자'에서 시작됐다. 이후 5~6년을 작업해 물건을 만들었다. 다행스럽게도 기대하는 수치 이상으로 끌어낸 부분에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수상 역시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올해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과 부스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올해는 슬로건 보다는 30주년에 맞춰 모든 브랜딩을 맞추고 있다"라면서 "올해는 스피어 모양의 원 형태로 연결하는 구상을 했다. 넥슨의 지난 30년과 앞으로의 30년을 연결하자는 뜻에서 디자인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즐길 거리가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케스트라의 볼륨과 라인업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을 선보이고 싶어서 준비한 것이 오케스트라 기획이다.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이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이 많아 이를 위주로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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